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의 분수령이 될 이란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대표팀과 이란 모두 막판까지 전력 노출을 극도로 꺼리며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월드컵 본선행의 명운이 달린 이란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 신태용 감독이 먼저 입을 열었지만, 풀어낼 말은 많지 않았습니다.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발 명단조차 경기 당일에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대 팀에 대해서도 역습에 능하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이라는 원론적인 평가만 내놓은 채, 말을 아꼈습니다.

8경기에서 6승 2무로 이미 본선행을 확정 지은 케이로스 감독은 신태용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경기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며, 전술이 드러날 만한 말을 아낀 것은 우리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마지막까지 전력을 꼭꼭 숨기며 치열한 대결을 예고한 두 팀.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가 펼쳐질 이곳 상암벌에서는 6만 관중이 우리 대표팀을 향한 뜨거운 응원 열기를 쏟아낼 예정입니다.

YTN 이형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