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모란봉악단이 베이징에서 공연할 내용 중 북한의 핵 보유를 홍보하는 내용이 포함돼 중국 측과 갈등을 빚다 공연이 전격 취소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지난 11일 모란봉 악단이 국가대극원에서 리허설을 하던 중 북한의 핵 보유를 과시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이 확인돼 중국 측에서 문제를 삼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모란봉악단 공연 내용이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개인 숭배 일색이어서 중국 측에서 참석자의 급을 낮췄고, 여기에 북한이 반발하면서 취소를 결정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 측의 이번 공연 준비 기간이 짧았던 만큼 비용 문제 등을 놓고 양측 간에 이견이 발생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