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달 초 있었던 모란봉 악단의 갑작스러운 철수를 사과하기 위해 각료급 특사를 최근 베이징에 보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칼럼에서 북·중 관계자를 인용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시진핑 지도부에 사과하기 위해 각료급 인사를 베이징에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은 "내년에 모란봉악단을 다시 중국에 보낼 계획"이라고 전하고 시기는 내년 5월 열릴 예정인 조선노동당대회 이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이를 통해 북·중 우호 분위기를 다시 고조시킨다는 게 김정은의 의도라면서 모란봉 악단의 중국 방문과 동시에 김정은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만난다는 시나리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란봉악단 철수 사태에 격노한 것으로 알려진 시 주석이 북한의 이런 시나리오를 받아들일지는 확실치 않지만, 미국과의 관계 악화로 난처한 상황인 중국의 입장에서 유리하다는 판단이 서면 이런 시나리오가 실현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