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음란동영상을 촬영한 혐의로 총살설까지 나돌았던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이 건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송월은 전국예술인대회에 등장해 김정은 시대를 주체 문화예술의 전성기로 만들자고 연설했습니다.

구수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은 평양에서 열린 전국예술인대회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인터뷰:조선중앙TV]

"모란봉악단 단장 현송월이 토론했습니다."

군복을 입고 나타난 현송월은 모란봉 악단이 2년 만에 많은 명성을 얻었다며 김정은에 대한 충성을 맹세했습니다.

[인터뷰: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

"새시대 문학예술 발전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는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영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 최대의 영예와 가장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시대를 주체문학 예술의 전성기로 빛내기 위해 진군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

"원수님께서 제일 사랑하시는 우리 군대와 인민을 위하여 예술창작, 창조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리겠습니다."

김정은의 옛 연인으로 알려진 현송월은 지난해 이후 자취를 감춰 각종 억측이 난무했습니다.

탈북자 단체와 일부 언론은 현송월이 지난해 여름 단원들과 함께 음란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로 총살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예술인 대회에 등장하면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평양음대를 나온 현송월은 김정은시대의 대표적인 예술단체 보천보전자악단 가수로 활약했으며 '준마처녀'란 노래로 히트를 치기도 했습니다.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