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가 14일(이하 한국 시각) 졸전 끝에 카타르에 졌지만 A조 2위를 지켰다.

하지만 불안하다.

3위로 떨어져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위기에 몰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아시아 A조 팀들은 2경기씩 더 치른다.

한국은 선두 이란(9차전, 8월 31일 홈), 3위 우즈베키스탄(10차전, 9월 5일 원정)과 승부를 남겨두고 있다.

슈틸리케호는 카타르에 2-3으로 지면서 승점 13에 묶였다.

승점 20으로 본선행을 확정지은 이란을 추격하지 못했고,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과 격차를 벌릴 수 있는 찬스를 놓쳤다.

카타르전 패배로 살얼음판 2위에 머무른 한국은 남은 이란전과 우즈베키스탄전을 모두 이겨야 자력으로 본선 직행 티켓을 따낸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전에서 패하면 3위로 미끄러질 가능성이 높다.

우즈베키스탄은 9차전을 중국 원정에서 치르고, 10차전에서 한국과 격돌한다.

만약 한국이 3위가 되면 B조 3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현재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아시아 B조에서는 선두권 혼전이 벌어지고 있다.

일본이 승점 17로 선두,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가 승점 16으로 2,3위를 달리고 있다.

8월 31일 열리는 일본-호주 9차전, 9월 5일 펼쳐지는 사우디아라비아-일본 경기가 '승점 6짜리'다.

일본이 선두지만 일정은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보다 불리하다.

한일전 플레이오프가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아시아 5위가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만나는 북중미 4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현재 파나마가 승점 7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미국이 승점 8로 3위, 온두라스가 승점 5로 5위다.

아직 5경기씩을 더 치러야 순위가 결정나기 때문에 속단은 이르지만, 미국, 파나마, 온두라스 가운데 한 팀이 4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중동 강호' 이란이 승승장구하며 가장 먼저 본선 직행 열차에 탑승한 가운데,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호주가 치열한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과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아시아 지역의 승자는 어떤 팀들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