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듀오 유엔 출신 배우 김정훈이 데뷔 18년 만에 최초로 관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13일 방송되는 SBS '살짝 미쳐도 좋아'에서 김정훈은 그간 방송을 통해 보여줬던 '뇌섹남', '엄친아'의 모습 대신 아침부터 퀭한 얼굴로 소파 '눕방'(누운 채 방송 진행)을 선보인다.

이밖에 식탁 위를 가득 채운 건강식품을 가장 먼저 챙겨 먹는 등 옆집 사는 친근한 아재의 일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일본 스케줄 후 방치해 둔 캐리어 속에서 로션을 꺼내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흰 양말에 슬리퍼만 달랑 신고 외출에 나서는 파격적인 패션센스를 선보여 MC와 게스트들을 놀라게 했다.

TV를 보기 위해 리모컨을 찾던 김정훈은 결국 어머니한테까지 전화를 걸어서 리모컨의 행방을 묻는 등 '공감백배'의 '허당미' 가득한 혼자 사는 남자의 면모까지 선보였다.

스튜디오에서 김정훈의 하루를 지켜본 배우 장희진은 "왠지 짠하다"며 측은함을 감추지 못했고, 이에 김정훈은 "잉여스러운 하루를 보는 게 바로 내 행복"이라며 자신의 '홀로 라이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재미'로 반전 이미지를 선사한 김정훈은 당구 '미스타'(뭔가에 열정적으로 미쳐있는 스타)로 출연해 리얼한 일상을 낱낱이 공개한다.

13일 밤 12시25분 방송. 뉴스팀 hms@segye.com사진=SBS '살짝 미쳐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