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12일 급등하면서 장중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사이드카(Sidecar·프로그램 매매호가 효력정지)란 선물시장의 급등락이 현물시장에 과도하게 파급되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0.54포인트(2.41%) 상승한 873.05에 장을 마감했다.

정부의 전날(11일) 코스닥활성화 대책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이틀 연속 2% 이상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종가가 870선을 돌파한 것은 2002년 4월 18일(876.80) 이후 약 16년 만이다.

코스닥 거래 대금은 12조원으로 지난해 11월 21일에 기록한 10조원 기록을 훌쩍 넘어섰다.

장 한때는 4% 급등해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 57분쯤 코스닥150선물 3월물 가격이 6% 이상 급등하고 코스닥150지수가 3% 이상 오른 상태가 1분간 지속돼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발동시점부터 5분간 접수된 프로그램 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지수 급등에 따른 매수 효력 정지는 2009년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시점부터 5분간 접수된 프로그램 매매 매수(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발동 5분 후 자동 해제되며 하루 1회만 적용된다.

단 정규시장 개시 후 5분 이내, 장 종료 40분 전 이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코스피는 이날 나흘 만에 상승세로 전환하며 249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11일)보다 8.51포인트(0.34%) 오른 2496.42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