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국정원 자금 횡령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을 재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13일 오후 2시 김 전 기획관을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김 전 기획관은 전날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과 김희중 1부속실장 등과 함께 소환 통보를 받았지만 불응했다.

김 전 기획관 등 3명은 2009년 청와대 근무 당시 국정원으로부터 불법 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같은 시기에 근무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미국 스탠퍼드대로 자금을 빼돌리는 과정에서 일부를 이들 세사람에게 건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이같은 혐의로 전날 세 사람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김 전 비서관과 김 전 실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리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2012년 11월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인근 내곡동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