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에게는 하루를 더 살수 있는 희망을 주는 분"배우 송중기(사진)에게 소아암 환우 아버지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소아암을 앓고 있는 아기의 아버지라고 자신을 소개한 글쓴이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올해 4살인 딸은 병원에서 지금껏 성장해왔다"며 "딸이 소아암 진단을 받은 뒤 아내의 미소를 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가 다시 웃었을 때가 백혈병 재단이 마련해준 쉼터에서 '태양의 후예'를 처음 봤을 때"라며 "태어나서 처음으로 연예인에게 고맙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2016년 2월부터 4월까지 방영된 KBS2 '태양의 후예'는 중국을 포함해 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인기를 받았다.

드라마로 아내를 웃게 해준 송중기. 그와의 인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바로 지난해 딸의 치료를 위한 후원자로 송중기가 나선 것.글쓴이는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며 "배우님이 하시는 선행이 이 미약한 글로나마 다른 이들에게 전해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송중기가 이렇게 고마운 사람이며, 저희 가족에게는 하루를 더 살수 있는 희망을 주는 분이라고 알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송중기는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해 영화 ‘늑대소년’(2012), ‘군함도’(2017)와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2010), ‘태양의 후예’(2016) 등에 출연하며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하 소아암 환우 아버지가 남긴 글 전문.송중기님 감사합니다.

소아암 환우 아빠입니다.

저는 소아암을 앓고 있는 아기의 아빠입니다.

생후 7개월에 진단을 받았습니다.

올해 4살이니 저희 딸은 병원에서 지금껏 성장해 왔습니다.

진단을 받고 난 후 집사람은 한번도 웃은 적이 없습니다.

집사람이 처음 웃었을때가 백혈병 재단이 마련 해준 쉼터에서 '태양의 후예'를 처음 봤을 때였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연예인에게 고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집사람이 tv에나오는 송중기님을 보는 동안 저는 그 행복한 얼굴만 보는게 일상이였습니다.

김해에서 서울을 오가면서 병원에서 절망적인 말을 들으면서 점점 수척해지는 집사람의 얼굴을 웃게 해주는 것은 힘든 항암 치료중에서도 밝게 웃는 딸과 송중기님 뿐이였습니다.

2017년에는 백혈병재단에서 매칭해서 후원해 주는 후원자가 다름아닌 송중기님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감사 합니다.

배우님이 하시는 선행이 이 미약한 글로나마 다른이들에게 전해 졌으면 합니다.

님의 선행에도 불구 하고 제딸의 병세는 그렇게 호전 되지 않아서 미안한 마음 입니다.

이런 글을 올린다고 해서 송중기님이 이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호기심에 클릭 해보는 다른 이들에게 당신들이 좋아하는 배우가 이렇게 고마운 사람이며 저희 가족에게는 하루를 더살수 있는 희망을 주는 분이라고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가족들에게 항상이야기 합니다.

내일만 생각 하자고 미래의 두려움에 떨기 보다는 오늘 하루를 감사하며 생활 하자고 합니다.

송중기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고맙습니다.

뉴스팀 han6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