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밤 jtbc 뉴스룸의 가상통화 관련 토론 후 유시민 작가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의 논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날 토론의 시작은 유 작가의 중앙일보 인터뷰에 대한 정 교수의 의견이 알려지면서 부터이다.

정 교수는 지난 15일 미국에서 페이스북을 통해 '암호화폐 마지막 발언 예고'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LA로 이동해 한숨 자고 일어나니 한국에서 온 부재중 전화가 300여통이 기록돼 있네요. 통화는 못 하고 제 컬러링만 즐기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제 컬러링은 G Dragon의 ‘무제’입니다.)"로 글을 시작했다.

정 교수는 "저는 지금 공동연구 협의를 위해 LA에 있는 USC에 출장 와 있습니다.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18을 마치고 LA로 넘어오는 동안, 페이스북에서 본 유시민 선생님 인터뷰 기사를 보고 한 마디 한 것이 주말내내 한국에서 많은 논쟁을 만들어내어 당혹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CES에서 보니 많은 해외 거대 기업들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다양하게 적용하는 시도를 계획 중인데, 한국은 아직도 암호화폐를 ‘바다이야기 같은 도박성 범죄 도구’로 여기고 있어 답답한 마음에 몇 자 적었는데 일이 커졌네요."라면서 "떠밀려서 논쟁의 중심에 섰지만, 저야 이 분야 전문가도 아니고, 제가 길게 얘기하는 건 합리적인 논쟁에 방해가 될 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코인을 가지고 있진 않습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수많은 인터뷰 요청과 원고기고 요청은 정중히 거절드리고요, 오해들이 많아서 못다한 이야기 몇 문단 정도를 12시간 안에 첨언하겠습니다."라고 끝을 맺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