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연 하늘이 시나브로 남으로, 남으로 내려갑니다.

중부지방은 어제보단 덜 뿌옇지만 ‘구름 한 자락 없이 맑은 하늘’은 아닙니다.

언제 하얀 구름과 파란 바탕이 뚜렷한 하늘을 볼 수가 있을까요? 사람들의 호흡기가 괴롭고 피곤합니다.

허파(肺), 숨통(氣管), 숨길(氣道)이 지치고 감기, 독감, 천식, 기관지염, 폐렴…, 호흡기의 온갖 병들이 미세먼지와 함께 번지고 있습니다.

병원마다 콜록콜록, 환자들로 북적북적. 맑은 산소는 온몸의 세포가 살아가는 필수 요소. 공기가 탁해지면 호흡기뿐 아니라 온몸에 병이 생기는 까닭입니다.

그야말로 국민 건강이 비상인데, 정부는 숨 막혀 쓰러져 있는 건가요? 사람도, 세포도 숨을 못 쉬면 살 수가 없는데, 휴우~,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밖에 없네요. 오늘은 실내 청소 깨끗이 하시고, 물 자주 마시며 숨 조절하셔야겠습니다.

언제 편히 숨 쉴 수가 있을까요? 맑은 공기의 소중함, 깨닫게 돼 감사하다고 자위해야 하나요? [사진= fongleon356/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