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따뜻해진 '효리네 민박'이 겨울 제주와 함께 찾아왔다.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2'가 지난 4일 첫 방송됐다.

지난해 여름 이후 오랜만에 민박집 사장 부부로서 시청자를 만난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변함없는 편안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일상은 여전했다.

차로 하루를 시작했고, 부부의 대화는 담백했다.

일상에 녹아든 부부와 반려동물들의 교감도 반가움 그 자체. 새로운 동물 친구 '미달이'의 등장도 기대를 높였다.

이효리는 "사람들이 변한 게 하나도 없다고 할 것 같다.짐을 조금 비우기는 했는데 티가 안 난다.방송을 너무 안 해서 또 어색하다"며 집안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에 낯설어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민박 오픈에 앞서 이효리 이상순은 이번 시즌 운영 지침에 대해 논의했다.

바로 손님들을 잘 먹이고 잘 재우는 것. 부부는 "손님들 피부를 뽀얗게 만들어서 돌려보내자"며 야심 차게 각오를 다졌다.

또 포근한 겨울 이불은 물론 마당에 설치한 게르, 꺼지지 않는 벽난로, 겨울 노천탕까지 완벽하게 준비했다.

이효리 이상순과 새 직원 윤아의 만남도 관전 포인트였다.

이효리는 윤아가 직원으로 오자, "의외의 인물"이라면서도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패떴' 이후 10년 만에 재회한 이효리와 윤아의 케미는 어떨지 궁금증을 높이는 대목. 이효리 이상순은 직원 윤아와 식사를 마친 후, 곧바로 영업 준비에 돌입했다.

웰컴 드링크용 귤 따기부터 장보기, 손님용 이불장만, 게르에 둘 방석 쇼핑까지 '효리네 민박' 임직원의 손님맞이 채비는 부지런했다.

바쁜 하루를 보낸 후 이효리 이상순은 윤아를 숙소로 돌려보내고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윤아가 참 밝다", "뭐든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아직은 어색한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라며 직원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겨울 제주의 변화무쌍한 날씨와 아름다운 풍광은 '효리네 민박2'만의 영상미로 재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는 '효리네 민박2'의 일상이 시청자들에게 안겨줄 힐링과 감동에 벌써부터 기대가 쏠린다.

한편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효리네 민박2'는 9.1%(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시즌 첫 방송 당시 기록한 6.4%의 기록보다 2.7% 상승한 수치이자 JTBC 역대 첫 방송 최고 시청률 기록이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