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설 연휴, 여행을 계획한 이들이 많다.

벌써 짐을 싸는 중이라고? 그렇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잊지 마시길. 미국의 ‘여행과 여가(Travel and Leisure)’는 비행기에 탈 때 반드시 챙겨야 할 물건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꼽았다.

실내에서 무슨 자외선 차단제? 생각할 수 있지만, 비행기 안에서는 자외선에 노출될 위험이 생각보다 높다.

와일 코넬 의대의 피부과 교수 마리사 가쉬크는 "유리창은 UVB 광선을 차단하지만, UVA 광선은 차단하지 못한다"면서 "고도가 높으면 자외선의 강도가 더 셀 수 있다"고 경고한다.

비행기 조종실의 UV 방사선 양을 측정한 2015년의 연구에 따르면, 고도 3만 피트에서 56분간 비행하는 것은 (해로운 광선에 노출되는 수준에 있어) 태닝 베드에 20분간 누워 있는 것과 맞먹는다.

그러므로 조종사와 승무원이 가장 위험하지만 여행객들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창가에 앉은 승객이라면 강한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으므로 조심하는 게 좋다.

가능하면 창문 덮개를 내려 빛을 차단하고, 2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자외선은 기미, 잡티, 주근깨를 유발하고 좁쌀 여드름이나 염증 여드름 같은 성인 여드름을 악화시킨다.

피부의 탄력 저하, 주름 증가 같은 노화 현상을 촉진할뿐더러 피부암을 유발하기 때문에 경계해야 한다.

마리사 가시크 교수는 "UVA, UVB를 모두 차단하는 제품이면서 SPF 지수가 30이상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비행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비행하는 내내 두 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을 잊지 말라"고 말했다.

[사진= Ditty_about_summer/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