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15일부터 설 명절이 시작된다.

설 명절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마음과 손길도 바빠지고 있다.

설 차례를 준비하고 각지에서 모인 가족들의 음식을 장만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다 보면 명절 이후에 명절증후군을 호소하는 주부들이 많다.

명절을 전후해 과도한 가사부담과 스트레스로 가슴이 답답하고 마음이 불안해 잠을 설치는 등의 신체적인 장애를 명절증후군이라고 한다.

특히 주부들은 명절을 지내느라 정신적 육체적인 스트레스와 고통을 가장 많이 받는다.

또한 취준생, 장거리 운전에 시달리는 가장, 결혼적령기의 미혼 남녀들도 알게 모르게 명절증후군을 앓는다.

과도한 가사노동이나 장시간 운전 등으로 기존에 있던 근골격계 질환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두발로 한의원 네트워크 김포점 김포부부한의원 조홍윤 원장은 "명절 기간에는 차례 및 손님맞이 등으로 평소 노동보다 2-3배 이상 일의 분량이 많다"면서 "특히 갱년기 중장년 여성들은 여성호르몬의 감소, 골다공증 등으로 근육이나 뼈가 위축된 경우가 많아 무거운 것을 들거나 장시간 똑같은 자세로 가사노동을 할 경우 건강에 이상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설 명절 장시간 운전, 과도한 가사노동 등으로 인해 어깨, 허리, 무릎, 발에 통증 등 명절증후군이 나타날 경우 충분히 휴식을 취하되, 통증이 가라앉지 않으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두발로 한의원에서는 어깨, 허리, 무릎, 발 관절 통증에 심부온열 침요법을 중심으로 물리치료 약물치료 약침치료 등을 병용해 치료하고 있다.

심부온열 침요법은 심부조직에 침을 놓아 치료효과를 발현하는 일정시간(약 30분) 동안 지속적으로 열에너지를 주입하여 치료하는 방법으로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며, 한방치료인 온침과 화침을 업그레이드 시킨 치료법이다.

장기동에 위치한 김포 부부한의원 조홍윤 원장은 "명절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족 간 따뜻한 배려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특히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엔 요통과 근육통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간 중간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운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고정호기자 jhk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