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 제너럴 모터스(GM)가 군산공장을 폐쇄하고 미국 디트로이트로 공장을 옮기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내가 당선되지 않았으면 이런 소식을 듣지 못했을 것이다"며 자랑했다.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공화·민주 양당 의원들과 무역 관련 회의에서 "우리는 방금 통보를 받았다.GM이 필요한 구조조정의 첫 단계를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GM코리아는 2018년 5월 생산을 중단하고 군산 공장을 폐쇄하겠다고 오늘 발표했으며, 디트로이트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백악관 홈페이지에 실린 트럼프 발언을 보면 "내가 대통령이 되기 전에는 여러분은 이런 소식을 듣지 못했을 것이다.나를 믿으라. (그렇지 않으면)여러분은 그것을 듣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한국에서 디트로이트로 돌아올 것이다.그들은 움직이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은 (이미)크라이슬러가 멕시코에서 미시간으로 이동하는 것을 봤다.그리고 다른 많은 회사들이 있다"며 "그들은 모두 행동이 이뤄지기를 원한다.대규모 세금 감면은 큰 영향을 미쳤다.그것은 그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은 GM에서 보듯이 우리는 한국과 매우 나쁜 거래를 하고 있다.매우, 매우 나쁜 무역거래. 그것은 무능력한 거래"라며 한미FTA를 또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우리는 한국과 무역협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공정한 협상을 할 것이고, 끔찍한 협상을 끝낼 것"이라는 말로 우리나라를 압박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