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32·미국)가 2회연속 1440도 회전(4바퀴)이라는 올림픽 역사상 최고 난도의 경기를 선보이며 2006토리노, 2010밴쿠버에 이어 3번째 동계올림픽 남자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4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화이트는 최종 점수 97.75점으로 95.25점의 노 아유무(20·일본)를 가볍게 누르고 우승했다.

화이트의 라이벌 스코티 제임스(24·호주)는 92점으로 동메달을 그쳤다.

화이트가 받은 97.75점은 역대 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 최고 점수다.

또 화이트는 4위에 그쳤던 2014소치 대회 한을 푸는데 성공했다.

이날 화이트는 자신의 '필살기'인 더블 콕 1440(4바퀴)을 첫 번째와 두 번째 점프에서 연달아 시도, 깔끔하게 성공했다.

화이트도 1440도 회전을 두 번 연속 시도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