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게스트스하우스 살인사건 용의자 한정민(32)이 변사체로 발견된 충남 천안시 신부동의 한 모텔 206호에서 14일 경찰이 현장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분쯤 천안 동남구 신부동 한 모텔 206호 목욕탕에서 한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모텔 주인이 한씨가 13일 오후4시쯤 최종 목격된 후 이날 퇴실 시간이 지났는데도 나오지 않자 열쇠수리공을 불러 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발견했다.

경찰은 소지품 중 주민등록증으로 신원을 확인했고, 지문 감정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씨는 지난 12일 오후 4시 35분쯤 이 모텔에 투숙했다.

한씨는 지난 10일 오후 경찰 수사망을 피해 제주를 빠져나간 후 11일까지 서울 신림동과 경기 안양, 수원 등지에서 행방이 잡혔다.

그 이후엔 행방이 묘연했다.

지난 11일 낮 한씨가 관리인으로 있는 제주시 구좌읍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투숙한 여성관광객 A(26)씨가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한씨가 A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쫓아왔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