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강릉 정세영 기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깜짝 메달이다.

김태윤(24·서울시청)이 깜짝 동메달을 따냈다.

김태윤은 23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서 1분8초22로 골인, 귀중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네덜란드의 키얼트 나위스가 금메달, 노르웨이의 호바르 로렌첸이 은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한국이 역대 올림픽 남자 1000m에서 메달을 딴 것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김윤만(은메달), 2010년 밴쿠버 대회 모태범(은메달)에 이어 세 번째이다.

아울러 한국 선수단의 이번 평창올림픽 12번째 메달이다.

이날 15조 아웃코스에서 뛴 김태윤은 200m 구간을 16초39로 통과, 이후 남은 레이스 역시 완벽한 레이스로 마무리해 앞서 경기를 마친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기록을 냈다.

지난해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넘어져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못한 아픔을 겪은 김태윤은 안방에서 올린 올림픽을 별렀고, 이날 자신의 첫 메달을 따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전한 차민규(동두천시청)와 정재웅(동북고)은 각각 1분9초27, 1분9초43의 기록으로 12, 1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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