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조재현(53)이 잘못을 인정하고 모든 걸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조재현은 24일 "고백하겠습니다.전 잘못 살아왔습니다.30년 가까이 연기생활하며 동료, 스태프, 후배들에게 실수와 죄스러운 말과 행동도 참 많았습니다"라며 "저는 죄인입니다.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전 이제 모든 걸 내려놓겠습니다.제 자신을 생각하지 않겠습니다.일시적으로 회피하지 않겠습니다.모든 걸 내려놓겠습니다"라며 "지금부터는 피해자분들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겠습니다.정말로 부끄럽고 죄송합니다"라고 사죄했다.

23일 배우 최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재현의 실명을 공개하며 그가 연극과 방송 현장에서 성추행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조재현은 1989년 KBS 공채 13기 탤런트로 데뷔해 '해피투게더', '피아노', '눈사람', '뉴하트', '정도전', '펀치'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역린' 등에 출연했다.

아울러 연극 '에쿠우스', '경숙이, 경숙 아버지' 등 에 출연했다.

이후 대학로에 극단과 극장을 운영하는 등 문화·연극계에서 입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