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13일 안희정 전 충청남도지사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충남도청 도지사실과 도지사 관사, 관용차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날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오정희)는 오후 5시께 검사 3명과 수사관 16명을 충남 홍성으로 파견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성폭행 고소인 김지은 씨의 진술을 토대로 안 전 지사의 행적 등을 확인할 증거들을 확보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 씨는 지난 6일 안 전 지사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위계에 의한 간음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김 씨의 주장에 따르면 안 전 지사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김 씨를 4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일 김 씨가 지목한 서울 마포 오피스텔을 압수수색하는 등 조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김 씨와 안 전 지사를 대상으로 장시간 조사하기도 했다.

검찰은 조만간 안 전 지사를 재소환할 전망인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