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 중 5번째로 검찰에 출석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세간의 눈이 집중되는 가운데 개그우먼 강유미가 이 전 대통령을 찾아 나선 과거 방송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월18일 방송된 SBS 시사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의 '흑터뷰 코너'에서 '강특보'로 활약 중인 강유미는 이 전 대통령에게 "다스는 누구겁니까"란 질문을 던지기 위해 찾아 나섰다.

당시 강유미는 이 전 대통령의 서울 논현동 자택으로 향해 경호하던 한 경찰관에게 "이 전 대통령을 인터뷰하러 왔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 경찰관은 강유미에게 "개인 집이기 때문에 집무실 쪽으로 가야 한다"며 "비서진에게 인터뷰 공문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유미는 지지않고 "출·퇴근할 때 이 전 대통령을 볼 거 아니냐"며 "혹시 보게 되면 다스가 누구 거냐고 꼭 좀 물어봐 달라"며 기자 못지않은 패기를 보여준 바 있다.

강유미는 그간 방송을 통해 강원랜드 채용 비리에 대한 수사 외압 의혹을 받던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대뜸 '몇 명 꽂았느냐'고 묻는가 하면, 보수 진영의 이른바 '태극기 집회'에 찾아가 참가자에게 '태극기 왜 드는 겁니까'라고 통쾌한(?) 질문을 던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전 대통령은 14일 차명 소유 의혹을 받은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DAS)의 미국 소송비용 약 500만달러를 삼성이 대납토록 지시한 혐의,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 17억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 등 모두 20여개의 혐의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뉴스팀 mu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