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16강에서 탈락한 맨유 무리뉴 감독이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세비야(스페인)을 상대해 1-2로 패했다.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맨유는 이날 무조건 승리해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세비야의 비삼 벤 예데르에게 멀티골을 허용했고 루카쿠가 후반 막판 만회골을 뽑아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직후 무리뉴 감독은 "후회는 없다.우리는 최선을 다했다.노력했지만 패했다.이것이 축구"라며 "선제골은 항상 중요하다.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세비야가 먼저 골을 넣었다.이후 선수들이 감정적으로 변했다.두 번째 실점은 (역전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난 FC포르투와 레알 마드리드 시절 이곳에서 맨유를 탈락시켰다.맨유 감독인 지금 안방에서 탈락을 경험하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당장 토요일에 경기를 해야한다.24시간 이상 슬퍼하면 안 된다.이것이 축구다.세상은 끝나지 않는다"면서 남아있는 경기에 집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맨유는 오는 오는 18일 오전 4시 45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8강전을 치른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