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부족을 겪는 일본 기업들이 속속 상시채용을 선언하며 인재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본 기업들은 그간 대학 졸업시즌인 3~4월 채용을 발표하며 신입사원을 충원해왔다.

또 대학을 갓 졸업한 20대 초반을 신입사원으로 규정하는 암묵적인 규칙이 있었다.

하지만 인구감소가 인력 부족으로 이어지자 일본의 한 기업은 오래된 관행을 버리고 356일 언제든 지원이 가능한 상시채용을 발표하며 신입사원의 연령도 30세까지 끌어올렸다.

기업은 총 9개 자회사에서 상시채용을 도입하며 2018년도 3월 졸업 및 구직, 경력, 이직자에게 포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은 인사담당자는 "유학이나 기업에서 경험을 갖춘 인재를 폭넓게 받아들이기 위한 것"이라며 "그동안 채용의 범위와 자유도를 넓혀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취업·미래연구소가 발표한 취업백서에 따르면 1192개사에서 올해 안으로 상시채용을 도입한다고 밝혀 채용시장에 변화를 예고했다.

그동안은 매년 취업시즌에 맞춰 졸업생을 채용하는 ‘신입사원 일괄 채용’이 주를 이뤘으며, 아직 다수의 기업이 이러한 방법을 취하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사진= 아사히신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