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향해 돌직구를 던졌다.

14일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노 원내대표는 MB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것에 대해 "겨우내 묵은 빨래를 세탁기에 돌리고 대청소하는 그런 날이 시작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고 외쳤던 국민들이 MB를 검찰 포토라인에 서게 만들었다"고 국민들에게 공을 넘겼다.

또 노 원내대표는 13일 MB 측근으로 알려진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검찰수사가 정치보복이라는 종전 주장을 되풀이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보복으로 따지자면 보복당한 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아니고 국민"이라고 지적하며, "87년 이후로 대통령 직선제가 새롭게 시작되고 7번의 대통령 선거가 있었는데 그중에서 2등과의 격차를 가장 크게 벌리면서 당선된 사람이 MB"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민경제 살리겠다고 당선됐는데 결국 본인 경제만 살린 것이다.그러니까 보복당한 건 국민이 보복당한 거지. 정치보복 얘기하려면 국민이 얘기한다.배신당한 것도 국민"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검찰 수사의 방향에 대해서는 "사자방까지 포함해서 사대강, 자원외교, 방산비리. 앞으로 드러나지 않은 빙산의 수면 하에 있는 것들이 많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