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은 "주한 미군이 한국에서 철수할 경우 김정은이 승리의 춤을 출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사령관은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김정은 정권이 핵무기 보유를 통해 한반도를 적화 통일하려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가 한국, 일본과의 동맹을 파기한다면 김정은은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리스 사령관은 또 제한적 대북 선제타격 구상인 '코피 전략'에 대해 "우리는 코피전략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회담이 어디로 갈지 두고 봐야 할 것"이라며 "결과에 대해 너무 낙관적일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주리 주에서 열린 모금 만찬에서 한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주한 미군을 철수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