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원하는 해커 집단이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한국 정부기관과 대기업에 8천 번 이상 사이버 공격을 가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산케이신문은 전 미공군 정보장교 출신으로 현재 IT 기업에서 사이버 보안을 연구하고 있는 한 소식통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인터뷰에서 자신이 미 정보기관 관계자와 협력해 24시간 사이버 공격 모니터링이 가능한 컴퓨터를 한국 국내 등에 여러 대 설치해 부정 통신과 공격에 사용된 악성 소프트웨어를 분석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은 이 과정에서 북한이 지원하는 여러 해커 집단이 지난달 10일부터 어제(15일)까지 기밀정보 등을 노린 사이버 공격을 최소 8천 번 이상 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보 유출 등 피해는 명확하지 않지만 한국 국가정보원과 대형 기계 제조업체가 표적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산케이신문은 북한이 겉으로는 미소 외교를 전개하면서 몰래 한국의 동향을 부정하게 탐색하려 한 실태가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