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와 함께 국정을 농단했다는 사유로 헌정 사상 처음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1심에서 징역 24년의 중형과 벌금 180억 원이 선고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박 전 대통령이 법정에 불출석한 가운데 공소사실 18가지 중 16가지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24년, 벌금 180억 원을 선고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받은 징역 24년은 최순실 씨가 받은 징역 20년, 벌금 180억 원보다 무거운 형입니다.

이번 선고 결과는 지난해 4월 17일 박 전 대통령이 재판에 넘겨진 이래 354일 만에 나온 사법부의 단죄입니다.

재판부는 앞서 공범들의 재판 결과와 마찬가지로 핵심 공소사실들을 모두 유죄로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