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박해미(사진 오른쪽)와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아들 황성재(사진 왼쪽)가 같은 길을 걷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bnt와의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해미는 "올해 뮤지컬 두 작품을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이후 하반기에 방영 예정인 드라마 촬영에 들어갈 것 같다"며 근황을 전했다.

예고 학생으로 대학교 입시를 준비 중인 황성재는 엄마와 같은 길을 걷게 된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

"엄마의 공연을 보고 감동을 받아 뮤지컬 배우를 꿈꾸게 됐다.원래 농고 진학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예고로 진로를 바꿨다"는 것.엄마와 같은 길을 걷는다는 건 박해미라는 이름의 꼬리표를 계속 붙이고 살게 되는 것이었다.

이에 아들 황성재는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박해미 아들이라는 꼬리표는 내가 이 길을 가기로 결심한 이상 계속 달고 가야 하는 문제인 것 같다.어떻게 해도 욕을 먹을 수 있는 일이다 보니 그냥 이겨내려고 한다"며 웃어보인 것.이어 황성재는 "박해미 아들이란 이유만으로 왕따를 당하기도 했다.연예인 아들이라는 것이 왕따 이유가 되기도 하더라"며 씁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엄마 이름에 먹칠을 하지 않으려 이를 악물고 더 노력했다"며 의젓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예고 진학 후 잘생긴 친구들의 외모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과거 다소 통통한 모습으로 브라운관에 출연했지만 그 충격으로 인해 다이어트에 본격 돌입 후 40kg을 감량해 훈훈한 외모로 변신했다.

박해미는 어떤 엄마냐는 질문에 황성재는 "많은 분들이 예상하듯 쿨하고 멋있는 엄마다.자유롭게 풀어주기도 하지만 카리스마가 있다"고 평했다.

"우리는 남매 같은 가족"이라고 밝힌 박해미는 "나는 누나 같은 엄마, 남편은 형 같은 아빠다.자유분방한 가족이다"라고 설명하며 웃어 보였다.

연상연하 커플의 원조격인 박해미에게 9살 연하 남편과 사는 건 어떤지 묻자 "나이는 상관이 없다.9살이 많건 적건 차이가 없다.내가 편하게 느끼는 남자가 최고다"라며 나이 차이는 상관이 없다는 쿨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b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