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우스C’ 한 달 만에 올 목표 40% 판매 / 혼다·벤츠 등도 올 신차 줄줄이 출시 예정 / 작년 등록 2만2773대… 전년比 40% 증가토요타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소형 하이브리드 ‘프리우스C’를 출시 한 달 만에 연간 판매 목표량의 40%를 팔아치웠다.

그간 수입차 시장을 선도하던 디젤 차량의 인기가 시들해지자 그 자리를 하이브리드 차량이 채우고 있는 양상이다.

토요타코리아는 16일 프리우스C의 누적 계약대수가 35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 달여 만에 연간 판매 목표량의 40%를 넘는 수치를 달성한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달 14일 국내 출시된 프리우스C의 올해 판매 목표량은 800대다.

토요타코리아 관계자는 "뛰어난 도심 연비, 작은 사이즈 등이 젊은 고객의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를 끌어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수입 하이브리드 차량은 최근 국내 시장서 차종, 가격대 등을 다양화하면서 판매량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다케무라 노부유키 토요타코리아 신임 사장은 프리우스C 출시 당시 하이브리드 차량의 선택 폭을 넓혀 도요타 하이브리드 차량의 국내 입지를 강화하겠단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실제 프리우스C는 현재까지 국내 소개된 프리우스 차량 중 엔진과 차체가 가장 작다.

가격 또한 2490만원으로 책정돼 국내 출시된 수입 하이브리드 차량 중 가장 저렴하다.

도요타뿐 아니라 다양한 수입 하이브리드 차량이 올해 국내 시장 출격을 준비 중이다.

혼다코리아는 오는 5월 신형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정식 출시한다.

벤츠코리아는 올 상반기 중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인 ‘뉴 GLC 350e 4매틱 EQ 파워’를 출시할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올 하반기 PHEV 스포츠카 ‘뉴 i8 쿠페’, ‘뉴 i8 로드스터’를 선보인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가솔린과 함께 수입차 시장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하이브리드 차량 등록 대수는 2만2773대로 전년(1만6259대) 대비 40% 이상 늘었다.

올해의 경우 지난달까지 수입 하이브리드 차량 등록 대수가 총 5855대였다.

이는 전년 동기(4694대) 대비 24.7% 늘어난 수치다.

가솔린 차량도 지난해 10만148대가 등록돼 전년(7만6284대) 대비 30% 이상 많이 팔렸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