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 본사를 다시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오늘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서비스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건물 지하 문서창고에 보관된 문서와 컴퓨터 데이터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삼성전자서비스 부산 해운대센터 등 4곳에도 수사인력을 보내 인사·노무관리, 경영 관련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자료 등을 압수했습니다.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 본사를 다시 압수수색한 것은 강제수사가 본격화한 지난 6일 이후 12일 만입니다.

검찰은 삼성전자서비스가 지하창고에 지역 서비스센터 관리 현황과 각종 인사자료를 보관해 둔 정황을 포착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운대센터는 2014년 초 노조를 결성한 서비스 기사들이 파업에 돌입하자 폐업 조치를 하는 등 노조 활동에 강경하게 대응해온 곳입니다.

검찰은 압수수색과 함께 증거분석 포렌식 작업 등을 위해 삼성전자서비스 본사 관계자들을 소환해 부당 노동행위 의혹을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