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걸그룹 피에스타도 결국 ‘7년 징크스’를 넘지 못했다.

페이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피에스타 멤버 재이 린지 예지 혜미 4인은 지난 4월 30일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차오루는 오는 5월 말까지 계약이 돼 있는 상태로 현재 재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2012년 데뷔해 올해 데뷔 7년차를 맞은 피에스타는 ‘7년 징크스’를 넘지 못하고 사실상 해체수순을 밟게 됐다.

피에스타는 지난 2012년 데뷔싱글 ‘비스타(VISTA)’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해 제4회 서울 석세스 어워드 문화부문 신인가수상을 수상하며 탄탄대로를 걷는 듯 했지만, 이후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해 대중의 기억 속에 점차 잊혀졌다.

중국인 멤버 차오루가 각종 예능에 출연해 피에스타 알리기에 힘썼지만 7년을 넘기지 못하고 뿔뿔히 흩어지게 됐다.

멤버별 재능은 출중했지만 팀으로서 시너지 효과가 없었기에 피에스타의 해체는 더욱 안타깝게 느껴진다.

피에스타 멤버들도 자필편지를 통해 해체 심경을 밝혔다.

차오루는 "피에스타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활동할 수 있고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함께 울고 웃었던 시간 모두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 모두 마지막이 아니니까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우리 5명 팬들한테 실망시키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예지는 "각자의 자리에서 항상 서로를 응원하며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되겠다"고 말했고, 린지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기 보단 새로운 또 다른 출발선으로 가기 위한 과정이라 여겨주시고 부디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 혜미도 "늦지 않게 제 목소리로 찾아 뵙겠다"고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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