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으로 경찰 입건 후 검찰로 송치된 배우 이서원(21) 측이 잘못을 시인하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아울러 드라마에서도 하차한다.

16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를 이용해 협박한 혐의(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로 이서원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이서원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입장을 내고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이서원도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서원은 곧 처음 방송하는 tvN 드라마 '어바웃타임' 촬영을 준비 중이었다.

'어바웃타임' 제작진은 해당 사실을 통보받고 내부 논의를 통해 이날 늦게 이서원의 하차를 결정했다.

2015년 JTBC 드라마 ‘송곳’으로 데뷔한 이서원은 차태현과 송중기, 박보검 등을 거느린 블러썸엔터테인먼트의 뒷받침에 힘입어 유망주로 떠올랐다.

KBS2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수지(노을 역)의 동생 노직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리면서 KBS ‘뮤직뱅크’ MC까지 꿰찼다.

하지원과 강민혁이 출연하는 MBC ‘병원선’에서 삼각 멜로까지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일련의 추문에 휩싸이면서 나락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안병수 기자 rap@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