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를 당했다고 폭로한 유튜버 양예원이 주목받고 있다.

양예원은 지난해 5월부터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유튜브(www.youtube.com)에서 '비글 커플'이라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구독자 17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리는 영상마다 조회수 10만회 이상을 기록하는 인기 유튜버다.

'비글 커플'은 양예원과 그 남자친구 이동민 씨가 함께 보낸 일상을 담은 영상을 보여주고 있는 채널이다.

이처럼 평범한 일상을 온라인에서 공유하던 양예원은 지난 16일 공개한 충격적인 폭로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양예원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한 '저는 성범죄 피해자입니다.

꼭 한번만 제 이야기를 들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과거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25분 43분 분량의 영상에서 그는 미리 준비한 글을 읽으면서 2015년 아르바이트 중개사이트를 통해 찾아간 피팅모델 사진촬영 현장에서 당한 일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당시 양예원은 밀폐된 스튜디오에서 20여명의 남성들에게 둘러싸여 성기가 다 보이는 속옷을 입은 채 강압적으로 사진촬영을 당했고 해당사진이 지난 8일 성인사이트 등을 통해 유포됐고 양예원은 급기야 세 차례의 자살시도까지 하는 상황까지 일어났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사진=유튜브 '비글 커플' 채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