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서 열린 일본과 세네갈의 경기 중 욱일기가 등장했다.

일본은 25일 새벽 3시(한국시간· 현지시간 24일 오후 9시)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의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이 과정에서 일본 응원단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한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를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25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과 세네갈전에서 일본 응원단이 또 전범기 응원을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는 글(위 사진)을 올렸다.

이어 "FIFA에 더 강력한 조치를 하라고 곧 항의 연락을 취할 계획"이라면서 "이번엔 정말이지 큰 한 방을 날려줘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FIFA 징계규약(Disciplinary Code)엔 모욕감을 주거나 정치적으로 인식되는 슬로건을 담은 행위를 제재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나치 경례'를 한 영국 팬이 5년간 축구 경기 입장 금지령을 받았다.

이처럼 독일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 문양 사용이 엄격히 금지되는 것에 반해 욱일기는 문제의식 없이 사용, 응원석에서 종종 포착된다.

심지어 5월 FIFA가 FIFA 월드컵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한 24시간짜리 홍보 영상에는 욱일기 모양의 페이스페인팅을 한 축구팬의 사진이 등장했다.

FIFA이 이번 욱일기 사용에 강경 대응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팀 han6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