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당초 우리 시간으로 어제 하겠다고 밝힌 북미 간 핫라인 전화 통화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북미 핫라인과 관련해 구체적인 추진 사항은 없지만 조속한 시일 내 북한과 마주 앉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전화를 걸겠다고 밝힌 건 미국 시간으로 17일. 17일 늦은 오후에 해당하는 어제 오전,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북미 간 핫라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 간 핫라인 통화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 겁니다.

폼페이오 장관과 함께 북미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후속 협상에 나설 북한 측 대표 역시 아직 정해지지 않아 북미 후속 회담 일정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조속한 시일 내 북한과 다시 마주 앉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강 장관은 전했습니다.

향후 북미 간 쟁점이 될 핵 시설 사찰과 관련해 강경화 장관은 북한의 협력을 강조하며 우리도 논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한국전쟁의 종결을 선언하는 종전선언과 관련해선, 올해 안 추진이 정부의 목표라면서도 시기와 형식은 유연성을 갖고 대처하겠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강 장관은 이어, 오는 8월 예정된 아세안 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 회담에서 북한 리용호 외무상과 남북 외교장관 회담을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지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