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68·맨 위 사진 가운데)가 간장게장 특급비법을 공개한 이유가 화제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에 출연한 그는 "내 스타일로 담는 것은 처음"이라며, '최초 공개'를 강조해 출연진의 기대를 높였다.

이에 방송인 장동민(맨 위 사진 왼쪽)은 "뭐 빼고 알려주시는 것 아니냐"고 물었고, 김수미는 "이젠 게장 사업 안 하지 않느냐"며 비법을 모두 공개했다고 밝혀 주변을 웃음짓게 했다.

김수미의 특급 비법은 육수부터 다르다.

황기와 표고버섯, 다시마, 생강, 대추 대파뿌리, 양파, 사과, 월계수잎 등을 넣은 육수를 센 불과 중불에서 한 시간 정도 끓인 후에 밴댕이와 멸치, 고추씨, 통후추를 넣고 20분 정도 더 약불에서 끓인 뒤 밴댕이와 멸치만 먼저 건져낸다는 게 핵심이다.

이어 육수에 양조간장을 넣고 조금 더 끓이는 것이다.

김수미는 마지막 특급비법도 알렸다.

매실액과 소주, 사이다를 넣는 것이 자신의 비법이라고 밝혔는데, 사이다를 넣는 이유에 대해서는 게장에 달달한 맛을 위해 넣어본 뒤 시행착오 끝에 딱 맞는 맛을 찾았다고 전했다.

이어 잘 씻은 게를 식힌 간장육수에 담그고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3일 후 다시 간장만 끓여 다시 부어주면 된다고 밝혔다.

비법 공개가 끝난 뒤 게스트들은 미리 만들어놓았던 간장게장을 시식했다.

최현석 셰프(맨 아래 사진 왼쪽에서 네번째)는 "옛날 외할머니가 해주던 맛이 난다"고 감탄했고, 불가리아 출신의 미카엘 아쉬미노프 셰프(〃 〃 〃 맨 오른쪽)는 "왜 선생님이 유명하신지 지금 이해했다"며 "깜짝 놀랐다"고 했다.

간장게장 맛에 푹 빠진 가수 노사연(맨 위 사진 오른쪽)도 "눈물이 나는 맛"이라며 감탄했다.

이날 방송에선 중국 가정식 양념게장 계란 볶음과 보리새우 아욱국 만드는 방법도 공개됐는데, 김수미는 특히나 아욱을 손질하는 방법을 찰진 비유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미운 사람 머리카락 쥐어뜯듯 씻어라"며 설명해 현장을 폭소케 하는가 하면 제자들의 조리 속도는 무시한 채 일방향적인 가르침으로 셰프들을 우왕좌왕하게 만들었다.

뉴스팀 Ace3@segye.com사진=tvN '수미네 반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