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제주 예맨 난민과 관련해 도움을 호소하자 만화가 윤서인이 이를 비판했다.

20일 정우성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방글라데시 쿠투팔롱 난민촌 관련 게시물과 함께 유엔난민기구 입장문을 올렸다.

정우성은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입장문을 올리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난민촌인 이곳에는 여전히 수십만명의 로힝야 난민들이 기약 없는 귀환을 기다리며 살아가고 있다"며 "오늘은 세계의 난민의 날이다.전 세계에서6850만명의 사람이 집을 잃었고 이 중 1620만명은 2017년 한 해 동안 집을 잃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난민과 함께해달라"며 "이들에 대한 이해와 연대로 이들에게 희망이 돼달라"고 마무리했다.

윤서인은 정우성의 이 같은 발언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윤서인은 이날 페이스북를 통해 "아니 왜 남보고 희망이 되어달래 자기는 희망이 안되어주면서"라며 "우성씨. 최소 몇 명이라도 좀 데리고 살면서 이런 소리를 하세요"라고 말했다.

앞서 윤서인은 정우성이 지난해 12월 KBS노조를 응원하는 영상을 올리자 "연예인으로서 실수하고 있다"고 공개 비판한 바 있다.

한편 제주도는 현재 내전을 피해 들어온 난민 500여명이 몰리면서 난민 허용 여부를 두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법무부는 제주에 예멘 난민 신청자가 급증하자 지난 1일 자로 무사증(비자 없이 30일간 체류) 입국 불허국에 예멘을 포함했다.

무사증 제도는 제주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것이기에 관광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외국인이 대거 입국하는 것은 본래 취지에 어긋난다는 이유에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관련 현안을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뉴스팀 ace2@segye.com사진=정우성 인스타그램, 윤서인 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