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코스타리카와 조별예선 2차전이 열리는 22일(현지시간)을 사실상 임시휴일로 정하는 등 월드컵 열기에 빠져들고 있다.

브라질 축구팬들은 지난 17일 스위스와의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데 대해 진한 아쉬움을 표시하면서 코스타리카와 경기에서 승리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평소 정오나 오후 4시에 문을 여는 상파울루 시내 음식점들은 22일엔 아침 8시 30분께부터 일제히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음식점들은 간단한 아침 식사와 함께 생맥주를 판매한다는 광고를 하며 축구팬들을 불러모으고 있으며, 일부 음식점은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받고 있다.

은행과 우체국은 업무시간을 단축했으며, 쇼핑센터는 영업 시작 시각을 오전 11시 30분으로 늦췄다.

각급 학교는 재량에 따라 수업을 단축하거나 아예 휴업하기로 했다.

브라질은 역대 월드컵에서 5차례(1958년·1962년·1970년·1994년·2002년) 정상에 올랐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 이후 치른 3차례 월드컵에서 두 차례 8강(2006년·2010년)과 한 차례 준결승(2014년)에 머문 브라질은 이번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16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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