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윤종훈과 김경남의 만남은 서늘했지만 그 내면은 슬픔으로 가득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이리와 안아줘’에서는 조력자들의 도움을 받아 12년 만에 탈옥하자마자 살인을 저지르는 윤희재(허준호)와 이에 분노하는 채도진(장기용, 어린시절 윤나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이리와 안아줘’ 26회는 수도권 기준 4.9%를 기록하며 지상파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길무원과 윤현무의 만남도 긴장감을 높였다.

극 중 길무원은 부모를 두 번이나 잃어버리던 순간 자신만 살아남은 죄책감으로 살아오고 있었다.

그런 그의 아픔을 알아본 건 윤현무가 처음이었다.

그런 길무원(윤종훈)은 윤현무(김경남)가 남긴 "너도 너네 집 못 지켰다고 생각하는 거 아니야"란 말을 떠올리며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다.

분명 무원과 현무는 가족을 지키는 방식은 다르지만 가족을 지키고 싶은 마음만큼은 닮아 있다.

길무원이 동생 길낙원(진기주)을 자신의 목숨보다 더 소중히 지키고 싶은 마음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과거 윤현무에게 했던 "너 사람 죽여 봤어? 앞으로 니가 무슨 짓을 하고 살아도... 그것보다 기분 더러운 건 없어"라고 한 말은 과거 길무원이 어떤 살인을 저질렀는지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jgy9322@sportsworldi.com사진=MBC ‘이리와 안아줘’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