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월드컵 결승전의 향방은 중원 싸움에서 결정한다.

프랑스의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의 자존심 대결에 전 세계 축구팬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 결승전은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대결로 결정났다.

크로아티아는 12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서 치른 잉글랜드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연장 후반 4분 역전 결승골을 작렬한 만주키치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앞서 프랑스는 1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치른 벨기에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선착했다.

프랑스와 크로아티아는 16일 오전 0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대회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프랑스와 크로아티아 모두 1998 프랑스월드컵의 인연이 있다.

프랑스는 당시 대회 정상에 오르며, 20년 만에 다시 한 번 월드컵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크로아티아는 당시 준결승에 진출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흥미로운 것은 당시 프랑스와 크로아티아는 4강에서 격돌했다.

크로아티아는 최고의 골게터 다보르 슈케르의 선제골로 앞서 갔으나, 프랑스의 릴리앙 튀람에서 연속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결과는 프랑스의 2-1 승리었다.

프랑스는 크로아티아를 꺾은 기세를 몰아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크로아티아는 20년 전 아쉬움을 설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관전포인트는 역시 중원 싸움에 있다.

프랑스는 포그바를 중심으로 캉테가 튼튼한 척추를 세우고 있다.

이에 맞서는 크로아티아 역시 모드리치를 중심으로 라키티치와 함께 막강 중원을 구축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중원 듀오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 중원 콤비의 맞대결인 셈이다.

이밖에 라이벌 대결이 흥미롭다.

최전방은 소리없이 강한 남자들이 격돌한다.

프랑스는 지루가, 크로아티아는 만주키치가 나선다.

윙어 맞대결 역시 음바페와 페리시치의 대결이 관심을 모은다.

이들의 맞대결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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