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의 임시회의가 열린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41만5000원)보다 1만 4000원(3.37%) 오른 42만9500원에 거래되며 반등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열린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5번째 임시회의엔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 없이 금융감독원 관계자들만 참석했다.

증선위는 2012~2014년 회계처리를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금감원에 조치안 수정을 요청했지만, 금감원은 원안 고수 방침을 전달했다.

이에 추가 회의를 열고 막판 의견 조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증선위는 지난달 20일 3차 심의 후 금융감독원에 감리조치안을 수정할 것을 요청했지만 금감원이 거부해 기존 감리조치안에 대한 의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금감원은 2015년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회계처리 변경 과정에서 고의적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반면 증선위는 2012~2014년 회계처리를 함께 검토가 필요하다며 금감원에 감리조치안 보완을 요청했다.

이를 놓고 증선위가 고의보다는 중과실이나 과실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당초 증선위는 오는 18일 최종 회의를 열기로 했지만, 금감원과 조치안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예정대로 될지 미지수다.

뉴스팀 hoduj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