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교통사고를 낸 BMW 차량 운전자 에어부산의 사무실 직원 A(35)씨가 속도를 높여 운전한 이유가 공개됐다.

부산경찰청은 12일 사고 당시 BMW 차량에 타고있던 동승자 에어부산 승무원 B(37)씨, 협력업체 직원 C씨(40)등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소환조사에서 A씨와 B씨는 차량이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에 관해 "오후 1시에 승무원 교육이 예정되어 있었고, 10여 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속도를 높였다"고 진술했다.

또 경찰 관계자는 동승자들이 사고현장에서 아무런 조치없이 이탈했다는 주장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폐쇄회로(CC)TV 확인결과 사고직후 운전자와 동승자들이 차에서 내려 피해자 곁에서 신고전화를 하는 장면이 확인됐다는 것.경찰은 BMW 차량의 사고 당시 속도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차량 사고기록장치(EDR)의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했다.

한편 지난 10일 낮 12시50분쯤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진입로를 달리던 BMW 차량은 정차중이던 택시의 운전기사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택시 운전기사는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다.

11일 온라인을 통해 BMW 차량의 내부 블랙박스 영상(위)이 공개됐고,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BMW 차량 운전자에 엄벌을 요구하는 청원이 다수 올라왔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부산지방경찰청 제공영상=서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