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종사자의 16%가 잠복 결핵이 있다고 밝혀졌다.

잠복 결핵은 결핵균이 몸에는 들어왔지만 면역력에 의해 억제돼 질병을 일으키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특별한 증상도 없고, 전염력도 없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균이 증식해 발병하게 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감염내과 박윤수 과장팀이 해당 병원에서 근무하는 헬스케어 담당 직원 1655명의 잠복 결핵 소지 여부를 분석한 결과, 16%(271명)가 잠복 결핵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잠복 결핵 소지율은 나이가 많을수록, 남성일수록 높은 경향을 보였다.

특히 남성은 여성의 1.5배로 나타났다.

활동성 결핵 환자와 접촉하면 1.5배, 당뇨병을 앓으면 2.8배에 달했다.

따라서 당뇨병 진단을 받은 남성 병원 근로자이면서 활동성 결핵 환자와 자주 접촉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면 잠복결핵 가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잠복 결핵 감염자 중 발병 위험이 높은 경우, 활동성 결핵 발병 예방을 위한 약물치료를 받게 된다.

약물치료를 받으면 결핵 발병을 90%이상 예방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잠복 결핵은 면역력이 급격하게 약화되는 시기 등에 결핵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도한 다이어트, 과로를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균형적인 영양 섭취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이 연구결과는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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