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중 무역분쟁과 내년 최저임금 결정 등 대내외 경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습니다.

이주열 총재는 모두 발언을 통해 앞으로 우리 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금융·외환시장 안정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줄 수 있는 위험 요인이 적지 않다며, 미·중 무역분쟁과 신흥국 금융 불안 등을 언급했습니다.

이 총재는 이 같은 제반 리스크 요인이 어떻게 전개될지, 국내에 영향을 미칠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기재부와 한은이 같이 고민하는 것은 필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김 부총리도 하반기에 있을 경제운용 하방 리스크에 주목하고 있다며, 무역마찰과 최저임금 등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대내외 변수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재정정책 관련한 부분도 포함해서 경제 전반에 대한 인식을 교환하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와 이 총재의 오늘 회동은 석 달 만으로, 김 부총리의 제안으로 성사됐습니다.

기재부에서는 고형권 1차관, 김용진 2차관, 이찬우 차관보, 황건일 국제경제관리관이 참석했고, 한은에서는 윤면식 부총재, 허진호 부총재보, 유상대 부총재보, 정규일 부총재보가 배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