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가 성남시장 출신의 이재명 경기지사의 조직폭력배 유착 의혹을 제기한 여파로 2016년 9월 개봉한 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를 내려받는 이들이 손길이 분주하다.

22일 오후 5시 현재 영화 다운로드 사이트인 네이버 N스토어에는 최신작 '데드풀2'과 후속작 개봉을 앞둔 영화 '신과 함께'에 이어 '아수라'가 내려받기 순위 3위를 달리고 있다.

전날 ’그알’이 보도한 이 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조폭 출신 기업가 연루설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슈로 떠오르면서 방송과 인터뷰를 한 정치권 관계자가 영화 아수라를 언급한 게 이런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개봉 당시 정우성과 황정민 등 톱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눈길을 끈 영화 아수라는 가상의 도시 ’안남시’가 배경이다.

조폭과 결탁한 악덕 시장 박성배(황정민 분)과 그 뒷일을 처리해주는 비리 경찰관 한도경(정우성 분) 등 악인들의 지옥도를 그린 액션물이다.

상영 당시에도 안남시가 성남시를 모델로 삼았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성남시와 연관성을 보여주는 영화 속 장면(사진)이 캡처돼 확산되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