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중·고교생이 배울 새 역사교과서에는 그동안 논란이 됐던 '민주주의'와 '자유민주'가 함께 쓰입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새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을 확정하고 '역사과 교육과정'을 개정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기존 교과서에서 혼용했던 '자유민주주의'와 '민주주의' 표현을 '민주주의'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개정안 행정예고 기간에 '민주주의' 사용에 대한 반대의견이 잇따르면서 헌법에 등장하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표현을 함께 쓸 수 있도록 최종안을 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정부가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라는 내용은 그대로 집필기준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또 임시정부의 정통성과 독립운동 역사를 존중하기 위해 1948년은 '대한민국 수립'이 아닌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