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사용자 수 1억25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에픽게임즈의 총싸움게임 '포트나이트'가 국내(한국) 안드로이드와 플레이스테이션4 시장에 출사표를 냈다.

에픽게임즈의 한국 법인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10일 서울 강남구 서울 파르나스에서 '포트나이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포트나이트' 안드로이드 버전은 구글 플레이가 아닌 공식 홈페이지에서 앱 설치파일을 직접 내려 받는 형태로 제공된다.

삼성 갤럭시 사용자는 게임 런처를 통해 베타 신청을 하지 않고 가장 먼저 플레이할 수 있다.

해당 기기는 '갤럭시S7' 이상으로 한정한다.

에픽게임즈의 이번 시도는 구글이 앱 스토어 수수료 30%를 부과하는 것에 반대 뜻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오픈 플랫폼에서 다양한 소프트웨어 유통망과 비즈니스 모델이 존재할 때 생태계가 전부 혜택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드로이드 버전과 함께 한국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도 '포트나이트'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미국이 아닌 한국 플레이스테이션네트워크(PSN) 계정으로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정판 아이템이 포함된 축하팩도 제공된다.

이원세 에픽게임즈 코리아 한국사업 담당은 "아빠는 거실에서 플레이스테이션4로, 아들은 안드로이드폰으로, 엄마는 PC로 동시에 포트나이트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의의를 밝혔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이달부터 전국 약 8000여 개 PC방에서 '포트나이트' 최적화 테스트를 시작한다.

다만 국내 PC방 정식 서비스 일정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관계자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