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룰라, 남성 듀오 컨츄리꼬꼬 출신 방송인 신정환(44)의 '아는 형님' 출격 소식에 대중의 눈초리가 따갑다.

신정환은 일명 '룰라 특집'에 김지현 채리나와 게스트로 나선다.

종합 편성 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측은 21일 "신정환 김지현 채리나가 게스트로 출연한다.'룰라 특집'으로 마련한 자리"라면서 "녹화는 23일 진행된다"고 밝혔다.

신정환은 지난 2010년 도박과 거짓말로 방송계를 떠난 바 있다.

그가 방송을 쉬는 기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따금 '신정환 레전드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그의 예능 활약 영상이 게재됐다.

대중은 그의 독보적인 예능감 '악마의 재능'이라고 부르며 그를 그리워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케이블 채널 Mnet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로 7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그에게 날카로운 시선이 쏟아졌다.

이는 그가 한 거짓말로 인한 '배신감' 때문이다.

대중은 2010년 당시 그가 카지노 방문은 관광 목적이었고, 여행 도중 뎅기열에 걸려 병원에 있었다면서 연출된 사진을 공개해 논란 일축 시도를 한 사실을 쉽게 용서하기 어려웠다.

방송에 복귀하면서 신정환은 "다시는 과거와 같은 어리석은 잘못으로 여러분을 실망하게 해 드리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럼에도 반응은 냉정했다.

프로그램은 최고 시청률 0.4%(닐슨코리아·유료 방송 가구·전국 기준) 등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후 9개월 만의 예능 출연이다.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이지만, 이날 알려진 '아는 형님' 출연 소식에 따뜻한 반응은 찾아보기 어렵다.

23일 진행될 녹화에는 룰라 멤버들을 비롯한 신정환의 절친한 동료들이 대거 함께한다.

싸늘한 여론과 편안한 녹화 현장을 동시에 마주하게 된 신정환이 이번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