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의 약세로 하락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86포인트(0.11%) 상승한 2만5998.92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1.03포인트(0.04%) 오른 2887.89에 마감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18.25포인트(0.23%) 하락한 7954.23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이 중국에 가까운 시일 내 무역협상 제안을 했다는 소식이 보도되면서 주요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지수에서는 보잉(2.4%)과 케터필러(1.6%)가 상승했다.

S&P500에서는 통신주와 소비재가 1% 이상 상승했다.

퀸시 크로스비 프루덴셜파이낸셜 수석시장전략가는 "무역협상 재개는 시장에 긍정적인 뉴스지만 몇가지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가 반도체 수요 감소에 대해 경고하며 마이크론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조정하자 마이크론의 주가는 4% 넘게 떨어졌다.

이에 기술주도 0.5% 밀렸고 반에크 벡터 반도체 상장지수펀드(SMH)는 1.2% 하락했다.

글로벌 반도체장비 1위 업체 AMAT(Applied Materials)의 주가는 2% 하락했고, 램리서치도 3.3% 밀렸다.

반도체 메모리칩의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기술업종에 대한 압박도 심해졌다.

SMH는 이달 들어 4% 넘게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물가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이는 시장조사치 0.2% 상승을 밑도는 수치로, PPI가 전월보다 하락한 것은 지난 2017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기동향보고서 베이지북에서는 미국 경제가 완만한 경기 확장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준이 담당하는 12개 지역 중 3개 지역에서는 경제 성장이 다소 약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