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보안성 협주단 성악가 출신 한서희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와의 인연을 공개하며 '2018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이야기했다.

2007년 탈북한 한서희는 18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리설주 여사는 인민보안성 협주단 후배"라면서 "인민보안성은 당시 가장 예쁜 여성들이 모인 예술단으로 불렸다"고 말했다.

한서희는 자신이 인민보안성 협주단에서 나간 후 리설주 여사가 들어왔다면서 실제로 만난 적은 없다고 털어놨다.

11년 전 기준으로 봤을 때 북한 사람들에 인상적이었을 모습을 묻자 "문재인 대통령이 비행기에서 내린 후 주민들에 인사했다.주민의 손을 잡고 인사를 해주는 모습이 충격이었을 것"이라면서 주민들에 인사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꼽았다.

또 한서희는 "영상을 보면 주민들에게 한명 한명 인사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허리를 살짝 잡아 길로 이끄는 모습을 봤다"라고도 했다.

앞서 TV조선 '모란봉클럽'에서도 한서희는 "리설주가 청진 출신으로 알려졌으나 평양시 역포구역에 살고 있었고, 공군 출신 아버지를 두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김정은 눈에 띈 것은 은하수관현악단 시절"이라며 "노래와 미모 등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김정은 아내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또 "리설주가 방송보다 실물이 낫다"고 말했다.

또 한서희는 한 방송에 출연해 리설주의 인지도가 상당했을 것이란 의견을 내놨다.

당시 그는 "일반예술단이라고 해도 독창 정도 한다라고 하면 웬만한 실력을 가지고는 되지는 않는다.그 정도 인물이라고 하면 그만큼 생활이라든가 또는 기량이 남들보다 뛰어났기 때문에 그 자리까지 가고 또 북한의 모든 주민들이 알 수 있는 가수"라고 설명했다.

또 "비디오의 이설주가 노래하는 장면을 없앴듯이 그 이설주의 그동안의 활동을 없애기 위해서 북한 내에서는 얼마든지 지우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서희는 "지도자의 부인이라는 건 북한에서는 조선의 어머니 북한의 어머니상으로 되어야 되기 때문에 우상화를 시키기 위해서는 기존에 그런 노래영상들을 다 회수할 수밖에 없다"면서 "은하수관현악단도 리설주의 결혼으로 인해서 해체 시켰다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사진=연합뉴스